안녕하세요. 크라우드 펀딩의 위험성과 펀딩 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알려드리기 위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억원의 텀블러벅 프로젝트의 현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텀블러에서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프로젝트 펀딩을 하고 돈을 기부하면 스폰서 자격이 있고 펀딩을 진행하는 사람을 크리에이터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협찬받아 찍은 인증사진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로네 볼 가운에 대한 도감입니다.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55,000원이라는 가격은 책 한 권 가격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공지에서 알 수 있듯이 몇 번의 지연 끝에 완성된 책의 상태는 여백이나 삽화 누락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거나 모서리가 파여지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
작성자는 여백만 있을 뿐 내용 누락은 없다고 밝혔지만, 후원사에서 누락된 부분을 지적한 점은 인정했다.
처음에 제작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공지를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책의 질을 보고 대부분의 후원자들이 환불을 요청해 환불폼을 열었다.
또한 환불을 하지 않은 서포터님들을 위해 PDF 파일을 제작하여 배포한다는 공지도 올립니다.
문제는 환불 양식의 기간입니다. 대부분의 기증자들은 일주일이 아닌 3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환불을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환불 비용 중 배송비 2,500원을 제외한 금액까지 환불해줬다.
작성자 과실인데도 전액환불이 아니라 배송비 2,500원을 제외한 환불이였습니다.
1차 후원 증서 금액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들여 진행한 프로젝트다.
번역본과 도감의 홍보와 달리 기능도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고 목차도 없다.
현재 작성자는 8월 9일 현재 아무런 공지도 하지 않았고, 2차 환불을 요청하는 문의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PDF 파일 제작 관련 공지도 게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작성자님과의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펀딩을 시작하시기 전에 이 점 유의하시고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랍니다.